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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스런 것들의 기록

[초량맛집] 옛날울산숯불갈비-초량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갈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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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맛집] 옛날울산숯불갈비-초량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갈비 맛집!

 

나는 어려서부터 초량에서 나고 자랐고 결혼하기까지 40년을 초량에서 살았다. 막상 집이 초량이다 보니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외식하는 일이 은근히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갈비 만은 가족들과 함께 초량 갈비골목을 찾아가서 먹은 것 같다. 내가 자주 가고 좋아하는, 초량에 갈 때마다 들르는 초량 갈비골목 맛집 '옛날울산숯불갈비' 를 소개하고자 한다.

 

옛날울산숯불갈비는 초량 갈비골목을 들어서서 두 번째 집에 있다. 바로 앞에 유명한 은하갈비도 있지만 나는 옛날울산숯불갈비에서 고기를 먹은 후로는 옛날울산숯불갈비만 간다. 고기를 먹다 보면 다른 손님들도 오는 데 대부분이 처음 오신 분들보다 단골들이 많은 것 같다. 주인아주머니의 손맛과 친절함에 한번 방문하면 두 번 세 번, 그렇게 단골이 된다고 한다. 

 

초량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갈비 맛집
-옛날울산숯불갈비-

 

 

  • 위치 : 부산 동구 초량중로 88
  • 연락처 : 051-465-8003
  • 운영시간 : 매일 11:30~23:00(둘째 주 화요일 휴무)
  • 주차여부 : 주차가 어려워서 인근 주차장에 주차해야 함. 주차비 지원 없음
  • 단체예약가능 : 4인용 식탁 4개, 좌식 테이블 4개로 32명 정도 꽉 채워 앉을 수 있음. 

 

초량 갈비골목의 양념갈비는 은박지 위에 양념을 졸여서 양념이 진하게 베어서 먹는다. 불판에 올려두면 고기들이 자글자글 끓는데 냄새부터 입맛을 자극한다. 옛날울산숯불갈비 또한 이러하다. 예전에는 실제 숯불에다가 고기를 구웠는데 냄새도 나고 관리하기가 힘들어 이 방식으로 바꿨다고 한다. 이 골목의 대부분이 이렇게 고기를 굽는데 방식은 같으나 맛은 주인장의 손맛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나는 이 중 옛날울산숯불갈비의 고기가 단연코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단짝지근한 양념갈비!

고기가 양념에 자글자글 익어가는데 단짝 지근한 냄새가 아주 일품이다. 보통은 사장님이 테이블을 돌면서 고개를 구워주시는데 사장님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손님이 너무 많을 때는 일일이 다 구워주시지는 못하신 것 같다. 요거는 손님들이 이해해 주시는 듯하다.

 

자글자글 국물들이 졸여가면서 고기 맛이 점점 진해진다.

 

깔끔한 한상! 김치 맛집!

이곳은 사장님 손맛이 아주 일품이다. 반찬들을 다 직접 만드신다고 하시는데 대체로 음식들이 맛있지만 그중 제일은 김치다. 김치가 너무나 맛있다. 사장님께서 매번 김치를 종류별로 담그는데 가끔 손님들이 식사 후에 김치만 따로 주문해서 사가기도 한다고 한다. 내가 밥을 먹을 때도 김치를 부탁해서 사가는 손님이 있었다. 암튼 김치가 정말 정말 맛있다, 최고! 

 

된장찌개도 맛있다!

고기를 먹은 후 밥이랑 된장을 주문하는데 가격은 저렴한데 맛있다. 반찬도 몇 가지 더 내주시는 것 같다. 이렇게 먹고 나오면 정말 배가 터질 듯이 기분 좋게 부르다.

 

마지막으로 잘 익은 갈비 한컷!

블로그 홍보나 언론 홍보가 따로 없어서인지 인터넷으로는 정보를 잘 찾을 수 없지만 초량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초량 갈비골목 맛집 '옛날울산숯불갈비' 를 적극 추천한다.

 

http://naver.me/FzHeMPAM

 

네이버 지도 - 길찾기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중로 88

map.naver.com

위치 설명이 애매한데 부광숯불갈비 옆 집이다.

비오는 날 고기익어가는 소리는 특히나 더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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