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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성읍민속마을 맛집 돈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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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읍 맛집 돈보리에서의 정식 한 끼

오전에 국립해양동물박물관에서 갔다가 직원에게 근처에 정식 맛집이 있는 지 물었는데 이곳 돈보리를 추천해주셨다. 일정이 오후에는 성읍민속마을을 다녀올 예정이라 잘됐다며 돈보리로 갔다. 국립해양동물박물관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걸렸다. 

 

  • 연락처 : 064-787-7548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로 63
  • 영업시간 : 10:00~16:00/ * 마지막 주문은 3시이기 때문에 전화를 해보고 가기를 추천한다.
  • 금액 : 돈보리 정식 13천 원, 전복돌솥밥정식 15천 원, 보리굴비정식 19천 원

 

 

제주성읍민속마을 근처 정식 맛집
-돈보리-

 

돈보리의 입구이다. 식당 앞 주차장이 넓게 있다. 

실내는 이렇게나 넓다. 우리는 아기가 2명이 있어서 안쪽으로 사람이 드문 곳으로 안내받아 들어갔다. 주문 시 직원으로부터 1인 1 메뉴를 주문해야 된다며 아기 들것도 주문해달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34개월 아기는 둘째치고 19개월 아기가 뭘 얼마나 먹는다고.. 아무튼 돈보리 정식 2인에 소고기 전골(?) 같은 단일 메뉴를 하나 더 추가해서 주문했다.

주문을 하니 식전 음식처럼 호박죽이 나왔다. 식전 메뉴는 매번 호박죽은 아니고 수시로 바뀐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샐러드와 김치전~저 김치전 맛있었다. 모든 종류의 전을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주관적인 판단이다.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들인데 다 맛있다. 다만 아기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이 것이 돈보리 정식 한상이다.(1인 13천 원) 우측에 뚝배기에 있는 전골은 우리가 추가로 시킨 메뉴라서 그것만 빼면 돈보리 정식 한상이 이렇게 나온다고 보면 된다. 생선도 있고 돼지불고기도 있어서 푸짐하게 느껴진다. 우리 아기들은 저 생선이랑 미역국이 있어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보니 아기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 고려하며 밥을 먹어야 해서 한 끼를 정하더라도 까다롭게 고르게 된다.

 

미역국과 시래기와 톳이 들어간 돌솥밥이다. 빈 그릇에 밥을 다 옮기고 빈 뚝배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을 해 먹었다. 나는 이 숭늉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먹는 숭늉이라서 그런가? 아님 밖의 찬 바람을 맞다가 들어와서 먹은 숭늉의 따뜻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릇노릇 잘 구워진 고등어구이~ 우리 아기들은 이거 없었음 오늘 점심은 맨밥만 먹을 뻔했다는~

 

우리가 추가로 시킨 전골이다. 부들부들해서 34개월 아기는 거부 없이 잘 먹었다. 푸짐하게 먹은 한 끼로 저녁까지 배가 꺼지지 않았다는 든든한 정식~관광지에 이 정도 금액이면 가성비로도 맛으로도 추천할만한 것 같다. 성읍민속마을 가실 분은 돈보리에서 든든한 점심 한끼 하시고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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