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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키즈펜션, 백록펜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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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일출봉 근처 키즈 펜션 백록 펜션 추천

 

  • 연락처 : 010-2420-4429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25번길 12/http://jejubaekrok.kr/
  • 운영시간 : 입실 16:00, 퇴실 11:00
  • 기타 : 수영장, 온돌방, 바비큐, 와이파이, 신축

 

나와 19개월 딸, 친구와 34개월 딸과의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열심히 검색했던 숙소. 아기가 어리다 보니 침대보다는 온돌방이 필요했고 짐을 줄이기 위해 아기용품이 구비되어 있는 곳을 찾다 보니 만나게 된 백록 펜션이다. 가격 대비 너무나 우수한 컨디션에 나만 알고 싶은 제주도 키즈 펜션이 하나 더 생겼다.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제주키즈펜션 추천
-백록 펜션-


키즈 펜션의 모습

펜션의 입구는 이렇게 양 옆의 야자수 나무들이 우리를 반겨 준다. 이곳은 제주도임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나무들~

 

한동씩 분리되어 있고 방들은 원룸 형태로 되어 있다. 2일 연박했는데 주차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껴본 적은 없다. 오히려 우리 자리가 항상 있어 여유롭다고 생각했다.

 

숙소 창문을 통해 바라본 야외 모습,

 

저 벤치에서 개별 바비큐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아기들이 어리고 귀찮아서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다. 뒤로는 수영장이 있는데 10월의 중순은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수영할 수 없었다. 뭔가 아쉬웠다. 

 

방에 들어섰을 때 우리가 만난 풍경~사실 들어왔을 때는 그 깔끔함과 아기자기함 때문에 감탄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래서 이 사진들은 마지막 날 퇴실할 때 찍은 것이다. 아기들 장난감에 과일들도 그렇고 꽉 차 있었는데 서랍 속에 다 넣어둬서 뭔가 빈 것처럼 보이네~

 

우리 아기들이 2박 3일 동안 숙소에 머무는 동안 열심히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들~ 이 장난감이 그렇게 중요한지 나는 처음에는 몰랐다. 밖에서는 우리에게 딱 붙어 있고 모든 걸 챙겨줘야 해서 몸과 마음이 나도 지쳤었는데 여기에 들어오는 순간 아기들이 장난감으로 달려가 나에게 더 이상 붙지 않아서 나도 모처럼 쉴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장난감들이 새거라 그런지 깨끗하고 아기자기해서 아기들이 가지고 노는데 안심이 되었다.

우리가 잘 토퍼~아기들 때문에 온돌방을 선택했는데 전혀 없어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안락해 보였다~ 토퍼가 포근하고 향토색의 침구도 감성적이라고 해야 할까~ 어른 2명, 아기 2명이라 다 들어갈 수 없었는데 자는 방향을 가로로 해서 누우니 다 들어가서 잘 수 있었다. 또한 원룸 입구 붙박이장에 여분의 베개와 이불이 있어서 부족하지 않았다. 자면서 혹시 춥지 않을까 했는데 보일러를 트니 따뜻해서 오히려 더워서 이불을 차면서 잤던 것 같다.

싱크대에는 아기 주방세제, 우리 세제가 분리되어 있고. 젖병솔까지 있었다. 전자레인지와 아기 소독기가 있어서 물컵 등 아기 용품들을 소독할 수 있었다. 어쩜 이렇게 세심하게 아기 물건들이 구비되어 있는지 주인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싱크대 하부장에는 조리도구들과 그릇이 있다. 아기들 식판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또한 서랍에는 저렇게 구급용 키트와 위생비닐, 그리고 일회용 수세미와 일회용 행주가 있었다. 

아기와 함께 이곳을 방문해서 청결을 누구보다 중요시했던 나였는데 이것을 보면서 믿음이 갔다.

아기 연령에 따라 구분된 치약~세심한 배려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또한 아기 샤워 수건이 따로 있었다.(연두색 수건)

 

아기 샴푸와 바디클렌저, 샴푸 캡도 있고 따봉이다~

세면대가 높은 아기들을 위한 발판과 이동용 미니 욕조~저 욕조가 있어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아기들과 거품목욕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아기가 장난감 다음으로 제일 좋아했던 거품 목욕시간이다. 

 

이렇게 왠만한 아기용품들이 다 구비되어 있어서 챙겨야 할 짐이 훨씬 줄어들어 너무 좋았다.

 

백록 펜션 단점

 

백록 펜션은 3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에 정수기와 종이컵이 비치되어 있다. 우리는 3층에 머물렀는데 딱 하나 불편한 것이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것이었다. 아기들과 다니다 보니 자주 오르락내리락 하기는 불편할 것 같고 해서 숙소에 들어가면 다시 나오지 않았다. ^^ 그것 말고는 딱히 불편한 점이 없었다.

 

 

조식은 바로 앞 백록 횟집에서 전복죽을~

또 좋은 점은 숙소 현관 입구에서 바라보는 바깥 창밖 너머의 풍경이었다. 넓은 들판에 놀고 있는 말들을 볼 수 있는데 우리 아기들은 매번 현관 밖을 나오면 창문에 붙어 말들을 구경했다. 조식은 오전 9시 이후에 숙소 옆 백록 횟집에서 1만 원을 내고 전복죽을 먹을 수 있다. 양이 충분해서 아기와 함께 나눠먹기 좋았다.

 

 

기타 부대시설

기타 부대시설로는 세탁기가 있다. 굳이 세탁할 일은 없어서 세탁실은 이용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여행을 가면 불편할 것 같아 청결과 편안함 때문에 항상 호텔을 이용했었다. 하지만 이번 첫 백록 펜션의 키즈룸을 이용하고 나서는 불편하다, 깨끗하지 않을 것 같다는 기존의 펜션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해소된 것 같다. 제주도에 또 가게 된다면 나는 또 이 백록 펜션에 머물 것이다. 다만 다음에 간다면 조금이라도 덜 계단에 오르게 2층에 있는 키즈룸에서 지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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