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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스런 것들의 기록

영화 쇼생크탈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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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생크탈출 리뷰

 

영화 '쇼생크탈출'

'쇼생크탈출' 은 내 인생 최고의 영화이다. 오래 전에 봤지만 그 여운을 난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가끔 이 영화를 찾아 본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위 포스터 처럼 앤디가 오랜 기간 벽에 구멍을 내어 외부 하수구로 탈출했을 때와 앤디가 도서관의 장서를 정리하다 우연히 모짜르트의 오래된 LP를 발견하고 감옥의 낡은 외부 스피커를 통해 틀어놓는 장면이다. 아마 평소, 이 스피커로부터는 교도관의 음성만 들렸을텐데 이날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Che Soave Zeffiretto)' 란 곡이 울려퍼지자 쇼생크의 죄수와 교도관들은 누구하나 없이 일제히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 순간만큼은 모두들 각자가 현재 받고 있는 고통을 잠시나마 잊지 않았을까.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는 죄수와 교도관들

 

그리고 레드의 독백

'그날 나는 그 두 명의 이탈리아 여자들이 무엇을 노래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사실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말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편이 가장 나을 때가 있다. 나는 그저 그것이 매우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그로 인해 마음이 저리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 짧은 순간, 쇼생크의 모든 사람들은 자유를 느꼈다.'

 

비록 이 일로 앤디는 독방 신세를 지게 됐지만.. 앤디의 자유를 향한 마음은 다른 죄수들에게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처럼 이를 믿으며 노력하는 삶 자체가 또 다른 '희망'의 모습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Fear Can Hold You Prisoner, Hope Can Set You Free" 
내 인생의 모토가 된 글이다.

<레드의 명대사>
'Get busy living, or get busy dying'
바쁘게 살던지, 바쁘게 죽던지

 

 

젊은 나이에 성공한 은행 부지점장 앤디는 아내와 그 정부를 살해한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받는다. 그렇게 그는 감옥에 수감된다.

 

 

감옥에서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된 레드. 레드는 감옥에서 '무엇이든 구해줄 수 있는 자'로 통한다. 그는 바깥의 물건을 교도소로 몰래 반입하는 일을 한다.

앤디가 회계일에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간수장의 지시로 앤디는 간수장의 세금 문제와 비자금 관리를 해주고 있다.

 

 

무혐의가 밝혀질 기회를 잃은 앤디가 실의에 빠지자 레드가 다가와 그를 위로한다. 이때 앤디는 기억이 멈추는 곳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며 그곳은 태평양의 한지점, "지와타네호!"라고 말한다. 그리고 레드에게 석방될 때 자신이 아내와 살던 곳을 방문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탈출을 결심한 앤디는 계획을 시행한다.

 

 

앤디는 레드가 마련해 준 망치로 오랜 기간 감옥의 벽을 파왔고 그렇게 만든 구멍을 통해 외부로 탈출을 성공했다.

 

 

외부 하수도로 탈출한 앤디, 긴장된 순간,  저 정도의 해방이라면 자유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까

 

 

태평양의 푸른 바다가 펼쳐진 해변가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그리고 환히 웃는 앤디와 레드는 감동의 포옹을 하며 영화는 끝난다.

"희망은 좋은 거죠. 가장 소중한 것이고요.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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