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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단풍 구경하기 좋은 곳 기장 장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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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가 멋진 아담해서 더 아기자기한, 기장 장안사

 

독실한 불자이신 우리 마마는 쉬는 날이면 절을 다니시는데 이번에는 단풍이 예쁜 장안사를 다녀오고 싶다고 하셔서 엄마를 모시고 다녀오게 되었다. 장안사는 여름 계곡으로 유명하다. 반딧불이가 살 정도로 깨끗한 물이 흐른다고 한다. 대웅전 뒤쪽으로는 대나무가 있고 한 바퀴 도니 원효대사상이 있었다.

 

  •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482
  • 연락처 : 051-727-2393
  • 주차 : 주차가능, 주차장이 두 군데 있는데 제일 위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면 다리만 건너면 바로 절 입구가 나와서 좋다. 평일 2시경에 갔는데도 주차자리가 없어서 대기했다가 주차를 했다. 다행히 사람들이 오래 머물지는 않아 자리는 금세 났다. 예전에 주말에 갔을 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하기가 정말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 기타 : 장안사 입구에서 오른쪽에 산책길이 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천천히 자연의 소리 들으며 힐링하기 좋은 길인 것 같다.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1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고 초기에는 쌍계사라고 불렸다. 임진왜란으로 대웅전이 불탔고 현재의 모습은 복원하여 수리한 모습이라고 한다. 

 

대웅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보물 제1771호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대웅전 뒤로 단풍 나무와 파란 하늘이 너무나 선명해 보인다.

 

대웅전에서 앞쪽으로 바라보면 큰 보호수가 나온다. 200년이나 된 단풍나무라고 하고 주변으로 벤치가 있어 단풍나무 그늘 아래에서 쉴 수 있다. 단풍나무인데 아직 단풍이 들고 있어서 1~2주 뒤쯤 가면 더 예쁘지 않을까 생각했다.

 

대웅전의 모습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고 실내는 작지만 힘이 느껴졌다. 나도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우리 딸도 외할머니를 따라다니며 부처님께 인사드렸다. 나는 불자는 아닌데 엄마와 내 딸과 함께 절을 다니다 보니 우리 2살 된 내 딸이 이제는 엄마를 따라 절도 곧 잘한다. 대웅전 앞으로 국화들이 참 곱게 피어있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있는 주변 산세 모습.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이 모습이 너무 좋아서 오래 머물고 싶었다. 

 

날씨가 참 좋았다. 처마와, 파란 하늘과 단풍 든 나무들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여기는 절 밖으로 나와 옆쪽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정자과 벤치가 있어 이곳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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