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다녀온 마티에 오시리아의 따끈한 후기
01. 기장숙소 - 마티에 오시리아
- 위치: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7로 17 호텔동 마티에 오시리아
- 연락처: 051-983-5500
- 주차: 넉넉함
- 기타: 주차는 지하2층으로 들어가면서 Matie 쪽 표지판을 잘 보고 가면 쉽게 입구를 찾을 수 있다.
부모님과 함께 가면 좋을
마티에 오시리아~
마티에 오시리아 입구를 찾으려면 지하 2층으로 내려와야 한다. MATIE 쪽으로 주차공간을 찾아가면 위와 같은 호텔동 출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생각보다 쉽게 출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지은 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건물이 깨끗한 느낌을 주었다. 지하 2층에서 엘베를 타고 로비층으로 올라와서 체크인을 한다. 체크인 시간은 3시인데 이 날은 2시 40분경부터 체크인을 시작했다. 우리 같은 경우는 3시까지 호텔에 갈 수가 없어서 마티에 앱에서 체크인을 시도했는데 앱에서는 체크인이 딱 3시가 되어야 활성화가 되었다. 그래도 운이 좋게 21층에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호텔에 도착하여 주차장에서 로비층으로 가서 기계에서 실물키를 발급받았다. 객실 키 2장이 제공되었다.
3시가 좀 지나서 갔더니 오히려 로비층이 좀 한산하여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02. 객실유형: 마티에스위트(오션뷰)/기준 4인, 침실 2, 거실 1, 욕실 2
우리가 머물렀던 마티에스위트(오션뷰)는 21층이었다. 사실 오션뷰든 아니든 상관 있을까 했는데
거실 쇼파에 앉아서 창밖으로 보이던 바다 모습이 사실 그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던 것 같다.
같이 간 가족들이 다 뷰에 만족한 걸 보면 일단 반은 성공한 것 같았다.
생긴지 얼마 안된 덕분에 비치된 물품들이 새것 냄새가 나서 좋았다.
다만, 새 물건 치고 룸 청소등이 좀 잘 안되어 있었다. 예를 들면 집안 곳곳에 먼지들이 좀 눈에 띄게 보였다.
깔끔한 시엄니 말씀이 새로 생겨서 아직 정비가 제대로 안된 것 같다고...
현관을 열고 들어서면 이렇게 안락한 거실이 우리를 반겨준다. 커텐이 젖혀져 있었는데 멀리 기장 앞바다가 훤히 보여서 너무 좋았다. 에어컨을 켜고 바로 TV를 틀었다. 수영하기 전에 좀 편안하게 쉬고 싶었다고 해야 할까
우리 집 아가가 체크인 전부터 잠이 들어서 이렇게 침대로 ~
체크인 시 혹시나 해서 가드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침대 가드 제공이 안된다고 해서 조금 아쉬웠다. 역시나 울 아기는 돌아다니면서 잠이 드는데 새벽이 한번 쿵 하고 떨어져서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그나마 침대가 낮아서 다행이었지만...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룸 컨디션은 좋았다. 새 제품 쓰는 듯한 느낌이랄까
또 다른 방, 트윈 침대가 있어서 시어머니와 아가씨가 쓰게 됐다. 커튼을 젖히면 방 안에서 거실을 통해 기장 앞바다가 훤히 나온다. 이 방에는 트윈 침대와 화장대 겸 책상, 그리고 작은 옷장이 있고, 샤워가운이 2개 들어 있었다.
전기 주전가가 발뮤다이다. 음.. 한번 사용해보질 못해서 아쉽긴 하네~
무료제공되는 미니 바, 모모스 드립백과 티백
김부각과 바삭이도 제공된다. 다만 바삭이가 눅눅해서 먹기 힘들었다. 진공포장이 안 된 것 같음.
생수4병과 맥주 2병도 제공된다.
안방 화장실이다. 새집 느낌이 났다. 깨끗하다.
샴푸, 린스, 바디젤, 세면대에는 손 세정대
사실, 비누로 얼굴을 씻으려고 클렌저를 안 챙겨갔는데 비누가 없어서 좀 난감했다.
요즘 호텔들이 환경 때문에 일회용 어메니티를 지양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칫솔 치약 정도는 챙겨가겠는데
비누 정도는 좀 비치해주면 안 될까?
안방 들어가기 전에 작은 문을 여니 이렇게 미니 싱크대가 나왔다. 인덕션도 있었는데,
음..방에서 취사 안된다. 과일 정도는 싱크대에서 씻어 먹을 수 있다.
싱크대 하부장에는 주방세제와 수세미가 있었다.
아차, 접시가 없어서 과일을 깎아도 담을 곳에 없었다.
커피잔이라도 있으면 소서를 접시 삼아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
거실 베란다에 나와서 바라본 기장 앞바다, 풍경은 참 좋았다.
함께 간 가족들이 모두 뷰는 가슴이 탁 트인다고 만족해 하셨다.
숙소에 들어오면 TV 밑에 이렇게 탭이 있다. 체크인을 하면 반갑다고 내 이름이 떴다.
탭을 여기 저기 만져보았는데 투숙객에 1회 무료 수건 추가 요청을 할 수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추가 요청하면 로봇이 가져다준다는 것을 본 적 있어 요청해보았다.
시간이 조금 지나 밖에서 덜컹 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문을 열어보았더니 멀리서 직원이 가지고 오고 있었다.^^:
로봇은 어디 갔니?
드라이기도 JMW이다. 바람이 조용히 머리가 잘 말렸다. 내 집에 들이고 싶었네~
03. 수영장
-운영시간: 09:00~20:00
-위치: 26층
-가격: 현재 투숙객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
-기타: 수건 제공, 썬베드 이용 가능. 탈의실 겸 샤워실 있음
수영장은 정말 할 말이 많다. 3시 20분쯤 로비에 도착해서 키오스크를 통해 실물 키를 받고 카운터에 수영장에 대해 물어보니 직접 26층에 가서 대기를 걸어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26층으로 바로 가고 다른 가족들은 방으로 갔다. 그런데 26층에 막상 가니 이미 사람들이 가득 차서 바로 들어갈 수 없고 대기를 걸어야 된다는데 앞에 이미 10팀 넘게 대기 중이라고 했다. 대기 리스트에 방이랑 휴대폰 번호를 적고 방으로 내려와서 바로 수영할 수 있게 옷을 입고 기다리는데 정말 딱 2시간 걸렸다.
원래 계획은 체크인 후 바로 수영을 1시간 정도 하고 숙소에 내려와서 씻고 6시 즈음 숙소 근처 식당에서 저녁으로 회를 먹을 계획이었는데 정말 방에서 2시간을 대기 후 6시 즈음에 콜을 받고는 부리나케 수영장에 올라가는 바람에 약 40분 정도밖에 수영장을 이용 못했고 급히 식사하러 나갔는데도 7시 반 이후에 가니까 인근 식당들이 다 마감하여 밥을 굶을 뻔했다. 겨우 한 곳을 찾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ㅠ.ㅠ
수영장은 자쿠지(따뜻한 물), 성인풀(중간), 유아풀(입구-높이 70센티) 이렇게 3군데로 구분되었다.
유아풀이 70센티인데 30개월 우리 아기 키가 90센티인데 물이 목까지 올라와서 튜브가 없으면 좀 힘들었다.
유아풀인데 높이가 50~60센티 정도로 낮춰지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우리 딸이 발이 안 닿으니 불안했는지 자꾸만 안아달라고 했다~
그래도 물이 차지 않고 수영장이 작지만 예쁘고 멀리 바다가 보이니 너무 좋았다.
수영장 이용 팁 "모자, 아기 튜브, 아기 구명조끼" 챙기기
1. 체크인이 끝나면 가족 중 한 명은 수영장으로 바로 올라가서 대기 걸기. 입장은 모든 사람이 다 있어야 하지만 이미 수영장 인원이 찬 경우라면 대기는 대표만 가서 걸 수 있음.
2. 수영장을 바로 이용하려면 온 가족들이 다 수영복 입고 바로 수영장으로 갈 것 ^^
3. 어린아이가 있으면 튜브는 챙겨가기. 제일 작은 구간이 70센티 높이라 우리 딸처럼 키가 100센치 이하 아기들은 목까지 물이 올라와서 튜브가 없으면 물놀이가 어렵다.
4. 물놀이를 하려면 모자 써야 됨. 안 쓰면 물에 못 들어간다.
5. 수영장에는 수건이 넉넉하게 있어서 따로 수건을 안 챙겨 가도 된다. 나는 객실에서 목욕할 생각이라서 샤워가운을 가져갔더니 약간의 추위도 피할 수 있었다.
6. 수영장에는 어린이용 구명조끼가 있는데 어린아이에게는 소용이 없어서 챙겨가면 좋다. 물놀이에 필요한 물품은 개인이 챙겨가야 한다. 비치된 것 없음.
04. 카페&바-올릭 마티에 오시리아
-운영시간: 09:00~21:00
-위치: 26층 수영장 맞은편
-가격: 애프터눈 티세트 55,000원, 파스타 27,000원~, 아메리카노 7,000원
수영장 맞은편에 있었던 올릭 마티에 오시리아~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갔는데 다음에는 가고 싶네~
04. 조식 뷔페
-운영시간: 07:30~11:00(1부 07:30~09:00/ 2부 09:30~11:00)
-위치: 25층 골든 리지
-가격: 성인 39천 원, 37개월~초등학생 2만 원, 36개월 미만 무료 -> 현재 사전 예약하면 20% 할인 적용된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조식이 고급스럽다고 추천이 많았다. 그래서 조식은 꼭 가야겠다고 해서 체크인 일주일 전에 조식을 예약했다. 그런데 발 빠른 사람이 많은 건지 자리가 입구 앞 ^^ 그래도 음식과 가까워서 괜찮다고 위안을 삼았다.
캐비어이다. 철갑상어의 알로 초고급 식재료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숟가락에 조금씩 올려져 있다. 회전율이 빨라서 보이면 하나씩 담아서 먹기.. 근데 사실 맛을 봐도 잘 모르겠더라~
나는 김초밥이 너무 맛있어서 두 번 만들어 먹었다. 그냥 있는 재료로 넣어 먹는데 왜 이렇게 맛있나 몰라
골든 리지에서 제일 고급스러운 음식 3가지-> 캐비어, 푸아그라, 에스카르고
특히 에스카르고는 몇 개 안 나와서 금방 빠진다. 보이면 바로 접시 담기 ^^
즉석 마제 소바도 만들어 먹고,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즐기기에 충분했던 아침 조식, 조식은 꽤 만족했다.
멋진 오션뷰에 맛난 조식, 방에 먼지가 조금 있고, 수영장 이용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1박 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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