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꿔진 정원이 인상적인 산청 수선사
산청 수선사
-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154번길 102-23
- 이용 가능시간 : 매일 09:00~19:00
- 주차장 : 있음(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수선사 입구 작은 정원이 나와서 걷기 힘들지 않음)
- 화장실 : 맨 위 주차장 입구에 있음.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 신고 들어가야 함. 깨끗하다. 다만 유아 기저귀 교환대 없음
- 특징 : 주차장에서 입구가 가까워서 걷기 힘들지 않음. 아기와 다녀오기 좋은 곳이나 유모차를 끌어서 물정원을 다니기는 힘들다. 유모차가 있으면 물정원 말고 바로 카페 옆쪽 길로 해서 올라가면 된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멋진 풍경. 뒤쪽으로 작은 대웅전과 오른쪽으로 카페 '커피와 꽃자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작지만 입구의 감성적인 물 정원이 너무 예뻐서 머 무르기 좋았다.
우측에 있는 카페 커피와 꽃자리이다. 3층 테라스에 앉아 절의 풍경을 내려다 보면 그 아름다운 모습에 커피맛도 업업된다. 절을 한 바퀴 돌고 여기서 커피 한잔 하며 친지들과 수다 떨면 그동안의 피로가 쏵 풀린다. 주지스님 말씀처럼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무거운 짐들은 내려놓고 마음을 정화하는 좋은 에너지를 가져갔으면 좋겠다.
꽤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토요일 오후에 갔는데도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물 정원을 지나 절을 찾아 올라오면 이렇게 잘 가꾸어진 작은 정원이 나온다. 우리집 19개월 된 아기가 얼마나 뛰어다니던지 잡으러 다니기 바빴지만 예쁜 정원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나왔다. 우리 말고도 주변에 아기와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았다. 정원에서 연꽃도 구경하고 대웅전에 들어가서 절도 하고 뒤로 크게 한 바퀴 돌아 내려왔다. 절이 아담해서 한 바퀴 도는데 많은 시간이 들지 않았다. 작은 언덕 돌덩이에 앉아 절을 내려다보는데 주변의 풍경들이 너무 좋아서 여기가 천국인가 했다.
입구에 있는 이 독특한 나무다리는 주지스님이 직접 만드셨다고 한다. 9월이라 연꽃이 거의 져서 조금 아쉬웠지만 덥지 않아서 물정원을 찬찬히 들러보기에 날씨가 좋았다. 또한 나무다리와 주변의 풍경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어릴적 아련한 향수를 불러들이는 그런 모습이랄가? 그래도 한번은 연꽃이 만발할 여름 시즌에 와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때는 엄청 덥겠지만 연꽃 모습은 아주 멋질꺼야~
여기가 바로 사진스팟이다. 너무 이쁜 물정원을 가진 산청 수선사,
연인과 가족과 함께 다녀오면 좋을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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