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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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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해운대 수목원

날씨도 좋아 가족 나들이로 해운대수목원에 다녀왔다. 주차장이 넓어 주차걱정은 덜 해도 된다. 주차장에 차가 많아 사람들로 붐빌까봐 걱정했는데 사람 대비 수목원이 넓어 혼산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주로 가족 단위로 유모차를 끈 가족들이 많았다.

  • 위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석대동 26
  • 운영시간 : 매일 09:00~17:00(매주 월요일, 설날과 추석 당일 휴원)
  • 기타 : 숲해설프로그램 참여 가능(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

잘 정돈 된 숲과 새소리가 정겨운
해운대수목원

 

 

 

해운대수목원의 입구, 사람, 나무, 숲이 좋은~ 나같은 사람이 가면 딱 좋다.

 

숲이 우거진 느낌은 없었다. 곳곳이 여전히 정비 중이었다. 위험한 곳이 없고 평지라서 아이와 함께 다니기 좋았다.

 

길 위를 사람 마냥 돌아다니던 양
아이들이 쫓아다녀 마치 슈퍼스타가 된 모양임

우리 집 아기는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쫓아가서 만지려고 해서 저지당했다.

 

당나귀~당나귀 우는 소리는 처음 들었는데 이리 우렁찰 줄은 몰랐다. 당나귀가 울타리를 뛰어넘어가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타조~생뚱맞은 타조랄까? 아이들은 즐겁다

 

염소수염을 이리 자세히 보게 될 줄은~할아버지 턱수염 같네

 

중간중간에 벤치와 정자가 있어 쉴곳이 많다
돗자리만 있으면 어디든 내 쉴 곳이 된다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와서 운동삼아 올라갔는데 위쪽은 단풍이 들어 더 예뻤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산책할 수 있었다. 

 

놀이언덕이다. 사실 여전히 정비 중이라 그렇게 놀이터라 불릴 정도로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많은 건 아니었다. 그냥 놀이언덕이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정도와 작은 미끄럼틀 하나 정도~어린이 놀이원이라는 팻말을 보고는 뭔가 우리 집 놀이터 정도는 기대했는데 사실 아무 것도 없어서 좀 아쉬웠다. 미끄럼틀도 종류별로 더 있으면 좋겠고, 모래놀이 하는 것도 있으면 좋겠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좀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주변으로 나무들이 너무 예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그냥 가만히 앉아서 쉬기에는 더할나위없었다. 

 

미로인데 실제로 보면 잎에 단풍이 들어 이쁘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미로놀이를 하고 있었다.

 

원형길인데 우리 집 아기는 잔디만 보면 저렇게 풀을 뜯고 있단다.

아직 컨트롤이 안되는 개월 수라 유모차에서 내려놓으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라 우리는 쫓아다니기 바빴다. 이 원형길 밑 도로로 내려가면 주차장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천천히 한바퀴 도는 데 약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해운대 수목원은 여전히 정비 중이지만 지금 방문해도 현재의 모습도 걷기 좋았다. 음식 반입이 안되고 주변에 식당 같은게 거의 안보여서 식사는 하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음식반입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지만 곳곳에 먹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과일 같이 집에서 도시락으로 사서 오는 것 정도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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